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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3 대백제전 공주편

by 모두의 호랑이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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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전의 많은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방문했었던 공주와 부여의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장소들을 나중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교적 역사적인 장소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있어 좋은 공주입니다.

목차

     


    2023 대백제전 공주편 기본 정보

    기간: 2023.9.23.(토) ~ 10. 9.(월)
    장소: 공주시 일원(금강신관공원, 미르섬,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국립공주박물관 등)
    주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
    기타: 미르섬 입장료는 7,000원인데 온누리 공주 시민이 되면 3,000원 할인받아 4,000원입니다 4,000원도 각종 체험, 음식을 사는데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무료입니다. 미르섬 제외 제가 갔던 곳은 대백제전 기간 동안 무료입니다.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다리 위에서 바라본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낮에 보는 모습과 밤에 보는 모습이 사뭇 다릅니다.

     

    미디어아트관 'The door : 백제를 만나다'입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르섬도 대백제전을 맞아 아름답게 단장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묘수가 있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진묘수를 처음 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듯한 진묘수의 모습에 매력을 느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진묘수+달의 조합은 신비로웠습니다.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19:40. 21:20, 22:00 하루에 3번 미르섬에서 백제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상 멀티미디어 쇼의 끝은 멋진 불꽃놀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공산성

    공산성 아래에서 바라본 공산성의 모습, 공산성 위에서 바라본 공주시의 모습입니다. 무령왕릉 동상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성벽을 따라 걷는데 공사 중이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내부에도 많은 볼 것, 즐길 것이 있었습니다.

     

    공산성은 자주 왔지만 내부는 처음 걸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묘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벽, 성루에 걸터앉아 금강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사람들을 머물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르섬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 공산성에서 미르섬으로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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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령왕릉과 왕릉원

    기운이 좋아 공주에 올 때마다 오는 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묘수가 발굴된 곳이라서 더 정이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사 중이라 천막에 가려져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제대로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크게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항상 왕의 무덤 근처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아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마무리

    도착한 날 저녁, 둘째 날 오전 공주에서 대백제전을 즐겼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등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았지만 부여로 이동을 하기 위해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었습니다. 짧은 2박 3일의 일정은 대백제전을 즐기기에 많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주와 부여의 백제문화권은 경주의 신라문화권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와 우스갯소리로 공주와 부여가 너무 유명해지는 것이 싫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아쉬움을 남겨둬야 다음이 있겠죠? 글을 쓰는 오늘은 대백제전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시 공주를 찾는 날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