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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캐나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 여행하기

by 모두의 호랑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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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헌팅이 보통 새벽 2~3시에 끝나 피곤과 추위로 첫째 날과 둘째 날 낮에 주로 숙소에 있었습니다. 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 낮에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쉬워 이곳저곳을 다녀왔습니다.

목차

     

     


    캐나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 여행하기

    Barren Ground Coffee, 문화유산 박물관, 의사당, 올드타운 부시 파일럿 기념비에 다녀왔습니다.


     

    Barren Ground Coffee

    도로를 제외 항상 쌓인 눈을 볼 수 있는 옐로나이프입니다. 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일 수 있겠네요. 커피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문화유산 박물관, 의사당으로 가기 전에 Barren Ground Coffee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핫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항상 아이스를 먹는데 핫을 먹게 만드는 옐로나이프의 추위입니다. 몸과 마음을 녹이는 따뜻함과 함께 정말 좋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였습니다.


     

    Northern Heritage Centre(문화유산 박물관), Northwest Territories Legislative Assembly(의사당)

    옐로나이프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문화유산 박물관입니다. 옐로나이프의 토착민 인디언의 삶과 서식했던 다양한 동물들을 사실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보통 개척민이 토착민을 억압하는 과거의 사례가 많은데 옐로나이프는 토착민과 개척민이 함께 삶의 터전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무료입니다.

     

     

    문화유산 박물관 근처에 의사당도 있습니다. 북극곰 박제(?) 카페트가 회의하는 곳 가운데에 펼쳐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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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h Pilots Monument(부시 파일럿 기념비)

    전망이 좋은 부시 파일럿 기념비에 가기 위해 의사당에서 택시를 타고 옐로나이프 사람들이 올드타운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올드타운은 뉴타운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살던 정겨운 고향을 보는 느낌? 전통이 있는 펍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알게 모르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시 파일럿 기념비에서 바라본 옐로나이프의 모습입니다. 일몰이 쌓인 눈에 반사되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무리

    숙소에 누워있지 않고 나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낮이 짧은 옐로나이프에서 늦잠으로 하루를 늦게 시작한 저와 와이프는 아쉬운 마음을 기약 없는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오로라를 보는 것 외에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가볼 곳이 생각보다 많은 옐로나이프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