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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발리 악사리 리조트 우붓 조식

by 모두의 호랑이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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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안타까운 편식러는 발리에서 머무는 동안 조식을 빠뜨리지 않고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조식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했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악사리 리조트 우붓에서의 조식을 부푼 마음을 안고 먹었습니다.

목차

     


    발리 악사리 리조트 우붓 조식

    조식은 로비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조식인데 뷔페식이 아닙니다. 조식 메뉴와 시간을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오전 9시에 조식을 먹었습니다. 음료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카페라떼, 카페라떼, 우유,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조식 #1

    매일 식전 빵과 식후(?) 과일이 나옵니다. 빵은 항상 맛있었는데 과일은 맛있는 날이 있었고 맛이 애매한 날이 있었습니다.

     

    크리스피 에그 베네딕트부리토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속에 부드러운 프라이의 식감이 신기했습니다. 베이컨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얼음을 먹으면 발리벨리에 걸릴 수 있다!라는 글을 많이 보고 왔지만 까먹고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 먹으면서 커피, 녹차도 마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무 일도 없었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한 숲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좋은 분위기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다음날 조식 메뉴와 시간을 예약합니다.


     

    조식 #2

    와플나시고랭을 먹었습니다. 와플은 플레인을 먹었습니다. 저는 동남아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편식러...나시고랭은 손도 대지 않고 와플을 집중적으로 먹었습니다. 따뜻한 와플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토핑 과일이 익혀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익힌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와플만 남기지 않고 먹었습니다. 나시고랭도 엄청 맛있게 먹더라고요! 부러웠습니다. 같이 나온 새우칩은 제가 평소에 알고 있던 알새우칩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스틸했습니다.

     

    오늘도 초록초록한 숲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좋은 분위기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너무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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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

    매일 조식을 먹고 산책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리조트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악사리 리조트 우붓에서는 숙박을 하면 오전 7시 요가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잠이 너무 많은 탓에! 사람들이 없는 공간을 보며 요가를 하는 상상만 해봅니다. 요가를 할 걸 그랬습니다.

     


     

    마무리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행복하게 조식을 먹는 모습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조식을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메뉴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먹었던 메뉴들은 전부 맛있었습니다. 든든한 조식 덕에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