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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발리 마사지(우붓, 스미냑, 짐바란)

by 모두의 호랑이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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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필수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마사지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예전에 태국, 필리핀에 갔을 때도 1일 1마사지는 의무였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놀라운 기술을 가진 마사지사가 정말 많았습니다.

목차

     


    발리 마사지(우붓, 스미냑, 짐바란)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필요시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에는 정보가 워낙 많고 찾기 쉬워서 예약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팁은 의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붓 Inggrith Spa

    발리에서 처음 받은 마사지입니다. 우붓 시내에 있습니다. 마사지를 받을 생각이 없다가 받은 거라 가볍게 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30분에 60,000 루피아(약 5,000원)였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것 같습니다. 마사지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압이 상당하신 분이었습니다. 현란한 마사지 덕에 어느 정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10,000 루피아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발리에 와서 처음으로 노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스미냑 Re Day Spa

    스미냑에서 처음 받는 마사지입니다. 칸바즈 빌리지 리조트 스미냑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1시간 발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는데 방문했던 시간에는 불가능해서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하고 예약했습니다. 예약 시 어느 정도 보증금을 받습니다. 1시간에 230,000 루피아(약 20,000원)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발 마사지 중에는 가장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오장 육부가 있다는 발바닥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듯한 마사지였습니다. 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은 탓인지 머리까지 시원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너무 시원해서 깜빡 잠이 들 정도였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다른 발 마사지 외에 다른 마사지도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10,000 루피아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 값은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미냑 Sharon Spa

    너무 더워서 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들어간 곳입니다. 1시간에 100,000 루피아(약 9,000원)였습니다. 마사지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발가락 사이사이, 발가락을 정말 온 힘을 다해 눌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잠깐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지나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에어컨 밑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000 루피아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발 마사지를 주로 하는 곳입니다. 전신 마사지는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스미냑 Stefanie Spa

    칸바즈 빌리지 리조트 스미냑 바로 반대편에 있습니다. 체크아웃하고 점심 먹기 전에 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들어간 곳입니다. 1시간에 120,000 루피아(약 10,000원)였습니다. 남자 마사지사도 있었습니다. 아킬레스건, 복숭아뼈 근처를 초반에 집중 공략하시는 마사지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발가락을 사정없이 공략, 따끔따끔했지만 시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발 마사지 중 가장 신경까지 짜릿했던 마사지였습니다. 체구가 작으신 분이었는데 압이 상당했습니다. 이름(Lin)을 알려주시면서 구글에서 후기를 남겨달라고 하셔서 남겼습니다. 10,000 루피아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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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바란 Susi Spa

    발 마사지는 많이 받아서 전신 마사지를 받고 싶었습니다. 숙소까지 출장이 가능한 마사지를 찾았습니다. 여러 곳이 있었지만 가장 후기가 좋은 수지마사지에 왓츠앱으로(+62 878 6170 621) 연락을 했습니다. 답장은 엄청 빨리 옵니다. 아야나 리조트 발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출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발리니스 마사지로 전신 마사지 90분을 받았습니다. 딥 티슈 마사지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버겁다는 후기를 봐서 기본으로 받았습니다. 375,000 루피아(약 33,000원)였습니다. 세팅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몸만 맡기면 됩니다. 하의 속옷만 입고 차분한 음악 속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전신 마사지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시원했습니다. 뭔가 몽롱한 기분까지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중간에 과감히 "스트롱"을 외쳤습니다. 처음에는 괜히 외쳤나 싶을 정도로 아픔이 느껴졌지만 적응하니 너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90분이 마법처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너무 만족해서 이틀 연속 받았습니다. 숙소에서 마사지를 받으니 바로 씻을 수도 있고 너무 편했습니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25,000 루피아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마무리

    Re Day Spa와 Susi Spa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았는데 카드도 거의 받더라고요! 발리 마사지는 타이 마사지와는 다르게 오일이 기본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하게, 부담 없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마사지사마다 압, 기술이 다른 것도 하나의 매력입니다. 발리의 수영장도 생각나지만 마사지도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