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스미냑에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클럽이 많습니다. 비치클럽도 있고 일반클럽도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에서 노을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전부 예약은 하지 않고 갔습니다. 벗지만 않으면 딱히 복장에 대한 제한도 없었습니다. 좋은 자리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동행을 구하는 글도 네이버 카페에서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목차
발리 스미냑 클럽(포테이토 헤드, 모텔 멕시콜라, 핀스)
포테이토 헤드, 핀스는 비치클럽, 모텔 멕시콜라는 일반클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저만 모르는, 상당히 대중적인 노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포테이토 헤드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포테이토 헤드 입구에서 직원이 가방 확인을 하는데 별다른 것은 없는데 플라스틱은 반입이 금지라고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발리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슬리퍼로 만든 벽, 폐창문을 활용한 통로도 인상 깊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자리가 없어서 우선 바에 앉았습니다. 후에 원하는 자리가 나와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옮겼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빈땅 맥주 2병, 콜라와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의 총 금액은 417,450 루피아(약 36,000원)입니다. 배가 고팠던 터라 피자를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고프면 다 맛있습니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약해서 좋은 자리에서 일몰을 보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른 클럽과 다른 점은 모여서 춤을 추는 곳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개별적으로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을 뿐 다른 클럽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좋은 만남을 시도하는 많은 외국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모텔 멕시콜라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입장을 시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술에 많이 취한 사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막는 가드가 있어 든든했습니다. 입장료는 165,000 루피아(약 14,000원)입니다.
입장료는 내면 음료와 교환할 수 있는 코인을 줍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LA BONITA를 마셨는데 맛이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냥 흔한 술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 3층까지 있는데 각 층마다 코인으로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추가로 주문 시 현금,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너무 시끄러워 소통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손님에게 주문을 받고 영수증을 컵에 담아 주면 손님은 확인하고 카드를 컵에 넣어주는 결제 방식이었습니다.
다들 진짜 미친 듯이 춤을 춥니다. 노래도 크게 따라 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클럽을 좋아하거나 술이 기분 좋게 얼큰하게 취한 사람들은 더 재밌게 노는 것 같았습니다. 흥을 주체하지 못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몸을 흔드는 사람, 스킨십이 과감한 사람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습니다. 선풍기가 곳곳에 있긴 하지만 사람들도 워낙 많고 열기가 후끈해 더웠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핀스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입구에서 가방 확인을 합니다. 음식, 음료 등을 외부에서 반입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즐거웠던 클럽입니다. 다른 클럽보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올걸'하고 생각했던 유일한 클럽입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신나는 노래에 춤을 출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술을 주문하면 직원 여러분이 세리머니를 하면서 서빙을 하는데 재밌었습니다. 다들 핫한 복장으로 즐기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는 노래도 많이 나와서 더 신났던 것 같습니다.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마무리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한곳에서 흥겹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음악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미냑에 가신다면 클럽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치클럽의 경우 예약해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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