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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발리 동부 투어(렘뿌양 사원, 라항안스위트, 띠르따 강가)

by 모두의 호랑이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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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의 콘셉트는 일정은 빡빡하지 않게, 숙소에서 수영 많이 하기, 맛있는 것 많이 먹기였습니다. 하지만 하루 정도는 투어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를 중심으로 검색했습니다. 동부 투어에 대한 정보가 많았습니다. 딱 하루만 동부 투어를 해보자고 마음먹고 한국에서 미리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로 예약을 했습니다.

목차

     


    발리 동부 투어(렘뿌양 사원, 라항안스위트, 띠르따 강가)

    무리한 일정은 가이드도, 저희도 힘들 것 같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 3군데만 갔습니다. 렘뿌양 사원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오전 3시에 일어나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3시 30분에 숙소 앞에서 가이드를 만나 렘뿌양 사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렘뿌양 사원

    덴파사르공항 근처 숙소에서 오전 3시 30분에 출발, 2시간 정도 달려서 오전 5시 30분에 렘뿌양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가는 길에 거의 잤습니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셔틀을 타고 5분 정도 올라갑니다. 

    입장료: 인당 100,000 루피아(셔틀 왕복 45,000 루피아, 렘뿌양 사원 입장 55,000 루피아)
    기타: 오전 6시 8분에 사진 찍기 시작(상황에 따라 변동)

     

    셔틀에서 내리면 렘뿌양 사원에서 사진을 찍는 순서가 적힌 종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62번을 받았습니다. 하의에 두르는 사룽도 무료로 빌려줍니다. 사룽이 없으면 렘뿌양 사원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꼭 챙겨야 합니다. 렘뿌양 사원에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은 많이 어둡습니다. 가이드가 커피와 발리 과자를 주었는데 발리 과자는 아쉽게도 먹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먹는 것 같았어요! 동남아 음식 극복이 쉽지 않네요.

     

     2~3분에 1팀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차례가 되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스마트폰을 주면 됩니다. 카메라 렌즈 밑에 거울을 대고 능숙하게 찍어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지만 어차피 다시 오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커플로도 찍고 솔로로도 찍었습니다. 실제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정말 대단한 기술이네요!

     

    렘뿌양 사원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또 다른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과 비슷하게 찍었습니다.

     

    셔틀을 타기 위해 내려오는 길에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유명한 사진을 찍는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마하 켄카나입니다.

    입장료: 인당 20,000 루피아
    기타: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심

     

    구름이 걷히니 푸른 하늘과 아궁산이 보여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경이죠!

     

    사룽을 반납하고 셔틀을 타고 내려갔습니다. 라항안스위트로 출발합니다.


     

    라항안스위트

    아직 엄청 핫한 곳은 아니지만 높은 곳에서 마음이 뻥 뚫린 풍경을 볼 수 있고, 좋은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프 뒤에 타고 올라가는데 진짜 덜컹덜컹 야생을 느낄 수 있는 승차감이었습니다. 나름 재미있었어요!

    입장료: 인당 80,000 루피아(지프 왕복 50,000 루피아, 라항안스위트 입장 30,000 루피아), 발리 스윙 인당 50,000 루피아 별도

     

    가는 길에 발리 스윙도 있고, 사진을 찍는 장소, 그리고 렘뿌양 사원과 비슷한 모양의 건물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가이드한테 부탁해서 여기서도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지프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띠르따 강가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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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르따 강가

    잉어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유명한 띠르따 강가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입장료: 인당 50,000 루피아
    기타: 잉어 먹이는 직접 사야함

    사진을 찍는 것보다 여유 있게 둘러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가이드가 잉어 먹이를 사줬습니다. 잉어 먹이도 주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힐링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이 너무 더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고 젤라또(25,000 루피아)와 콜라(15,000 루피아)를 먹고 나왔습니다.

     

    띠르따 강가의 모습입니다.

     


     

    마무리

    발리에 늦게 도착해서 잠을 많이 못 자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이드와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 올 수 없는 곳이어서 많은 곳을 가보면 좋겠지만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족했습니다!  투어 종료 후 숙소까지 가이드가 데려다줍니다. 사진은 인물보다는 배경이 중요해서 모자이크 했어요~^^; 발리 일정 중 처음이자 마지막인 투어인 동부 투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