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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한남동 냉삼 맛집 나리의집

by 모두의 호랑이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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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냉삼을 먹기 위해 서울 한남동 냉삼 맛집 나리의집에 다녀왔습니다. 블루리본을 4년 연속으로 받았네요. 별도의 웨이팅 공간은 없습니다. 박스를 찢어 써주시는 대기번호를 받은 후 문을 열고 외치시는 번호를 잘 들어야 합니다. 철저한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목차

     


    서울 한남동 냉삼 맛집 나리의집 기본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5
    전화번호: 02-793-4860
    영업시간: 14:00 ~ 24:00, 2, 4번째 일요일 휴무입니다.
    기타: 가게 앞 타워 주차가 가능하지만 나리의집의 영업시간과는 무관하게 운영을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식당과의 만남

    식당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습니다. 대기번호를 받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박스를 찢어서 번호를 쓴 것을 받았습니다. 저녁이라 낮보다는 덥지 않아 기다리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앞에 15팀 정도 있었는데 40분 정도 기다리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냉삼의 특성상 다른 고기에 비해 빨리 익어서 그나마 테이블 순환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은 대략 20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할머니 세대로 보였습니다. 정겨우면서도 빠르게 기본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메뉴와의 만남

    메인메뉴는 삼겹살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찌개도 있습니다. 맥주, 소주의 가격도 서울인데 비교적 저렴(?)합니다. 삼겹살 오돌뼈 주의와 기름으로 미끄러운 바닥에 대한 주의를 확인합니다. 물은 셀프입니다.

    삼겹살 150g 15,000원
    청국장,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김치섞어찌개 7,000원
    맥주, 소주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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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과의 만남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소맥을 한잔 먼저 마셨습니다. 잔을 탁! 내려놓자 타이밍 좋게 냉삼이 나왔습니다. 3인분입니다. 은박지가 깔린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고 김치와 마늘, 콩나물 등을 올렸습니다. 특이하게 콩나물에 당면도 있더라고요! 빠르게 익는 냉삼은 배고픈 우리의 니즈를 확실하게 채워주었습니다. 평소에 고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돌뼈도 거의 없어서 샤브샤브처럼 냉삼을 먹었습니다.

     

    김치섞어찌개도 같이 먹었습니다. 김치, 콩나물, 계란말이 등 다른 반찬들도 맛있었는데 특히 파무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 위에 고기를 올리고 파무침을 올려서 입에 넣으면 끊임없이 들어갔습니다. 맛있는 반찬 덕에 오랜만에 맛있는 냉삼을 먹었습니다. 반찬 리필도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삼겹살 1인분 추가해서 총 4인분을 먹었습니다.


     

    마무리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집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냉삼도 냉삼이지만 파무침과의 조합이 너무 좋네요! 조만간 또 가서 먹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